소금이라는 우리말은 농경사회에서 꼭 필요한 '소(牛)'와 '금(金)'처럼 귀하다는 뜻으로 '작은 금' 즉, 소금(小金)으로 불렀다고 전합니다. 고려시대 이전의 우리나라의 소금에 대한 기록이 있는 문헌은 많지 않습니다. 「삼국지위지동이전」에 의하면 고구려가 소금을 해안지에서 운반해 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따라서 신라나 백제에서도 고구려와 같이 해안지방에서 소금을 얻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한시대에는 작은 갯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